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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0일 발표한 프로골퍼들의 최근 1년간 수입 순위에서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을 장악했다.
수입은 선수로 활동하며 벌어들인 ‘온 코스’ 수입과 광고와 후원 등의 기타 수입인 ‘오프 코스’로 나눠 집계했는데, LIV 골프에서 뛰는 더스틴 존슨과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1,2위에 올랐다.
존슨은 최근 1년 동안 1억1100만달러(1435억원)을 벌어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켈슨은 1억700만달러(약 1378억원)을 벌어 2위에 자리했다. 월급으로 따지면, 평균 110억원 이상씩 번 셈이다.
PGA 투어에서 뛰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최근 1년 동안 8000만달러(약 1034억원)을 벌어 3위로 유일하게 톱5에 들었다. 온 코스와 오프 코스에서 각 4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브룩스 켑카(7700만달러·미국)와 캐머런 스미스(7600만달러·호주) 뒤를 이어 4,5위에 자리했다.
연간 수입 랭킹 1위를 독차지해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해 7500만달러를 벌어 6위에 올랐다.
우즈의 수입은 주로 코스 밖에서 나왔다. 온 코스 수입은 1500만달러에 그쳤으나 오프 코스에서 6000만달러를 벌었다.
그 밖에 브라이슨 디섐보(7100만달러), 패트릭 리드(5300만달러), 존 람(5200만달러)가 8~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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