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실히 재활 중인 류현진 "7월 중순 빅리그 복귀가 목표"

  • 등록 2023-03-21 오전 10:27:39

    수정 2023-03-21 오전 10:29:32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고 착실하게 재활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7월 중순’ 복귀 의지를 재확인했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내가 스스로 세운 이상적인 복귀 시점은 7월 중순”이라며 “그때까지 빅리그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재활을 마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 기회를 얻고 10월까지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돕겠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

2020년(5승 2패 2.69 *단축시즌)까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인정받았던 류현진은 2021년(14승10패 4.37) 하반기부터 팔꿈치 쪽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지난해 6경기 등판(2승 무패 5.67)에 그친 뒤 수술대에 올랐다.

토론토와 맺은 4년 800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류현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팀 동료와 함께 훈련을 소화 중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동료와 함께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매일 아침 클럽하우스에서 아이스커피를 한 손에 들고 미소를 지으며 수다를 떨고 있다”고 소개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현재 90미터(약 27m)와 120피트(약 37m) 거리에서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팔꿈치 상태가 투구를 위한 100%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4월이 되면 본격적인 불펜 피칭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류현진은 “동료와 함께 있으면 긍정적인 기운이 많이 생기고 동기부여가 더 잘 된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들이 사라지겠지만 계속 재활에 집중하면서 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는 우리를 젊은 팀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 같다”며 “우리 팀 선수들은 많은 경험을 했고 무엇을 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 “류현진의 재활은 순조롭고, 이번 시즌 어느 시점에선 메이저리그 수준에서 팀에 이바지할 준비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는 여전히 캐나다 팬들에게 자신이 무엇을 하기 위해 이곳에 왔는지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MLB닷컴은 “토론토는 류현진이 올해 복귀하지 못할 거라는 가정하에 올해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먀 “류현진이 복귀한다면 2023년 토론토에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지난해 호세 베리오스의 경우처럼 부상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기존 베테랑이라고 해도 성적이 갑자기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며 “팀내 1번 유망주 좌완 리키 타이드만이 콜업을 기다리는 가운데 류현진이 복귀한다면 팀에 축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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