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종합 방산기업 발판 마련 -하이

  • 등록 2022-09-26 오전 7:36:27

    수정 2022-09-26 오전 7:36:2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향후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배구조 개편으로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투자의견·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3일 기준 7만4100원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12월 932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호주 수출, 올해 1월 3894억원 규모의 천궁II 발사대UAE 수출, 2월 2조원 수주 규모의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까지 연달아 신규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난 7월27일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을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폴란드 정부와 체결하면서 K9 자주포 648문 등 전체적인 공급 물량에 합의했다”며 “지난 8월26일에 1차분 K9 자주포 212문, 155미리 탄약류 등을 2026년까지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단계적으로 이행계약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연내 폴란드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유럽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삼아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유도탄 등 다양한 무기체계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수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와의 합병 뿐 아니라 한화 방산부문 인수를 통해 합병할 예정이기 때문에 향후 시너지 효과 등으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신규수주 증가로 향후 매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수익성 개선도 더해지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방산부문을 인수하고 자회사 한화디펜스를 합병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지상에서 항공우주에 이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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