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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나온 진기록과 각종 수치를 소개했다.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이루고 16강에 오른 한국은 두 번이나 진기록을 세웠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한국·일본·호주 등 세 나라가 16강에 진출한 건 이번이 최초라고 FIFA는 소개했다.
또 태극전사들을 향해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치는 ‘붉은 악마’들 덕분에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큰 응원을 펼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조별리그 40경기를 대상으로 각 구장 관중들의 응원 소리를 측정했고,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1데시벨의 소음이 측정돼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가장 시끄러운 경기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우리의 조별리그 최종전이었던 포르투갈전 기록은 포함돼 있지 않아, 우리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의 소음 측정 결과가 나오면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