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전성기 이끈 김태형 전 감독, SBS스포츠 해설가 변신

  • 등록 2022-12-08 오후 12:31:01

    수정 2022-12-08 오후 12:43:13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김태형 전 두산베어스 감독. 사진=SBS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두산베어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명장’ 김태형 전 감독이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방송 마이크를 잡는다.

SBS스포츠는 “한국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우승 청부사로 공인 받았던 김태형 감독이 SBS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김태형 전 감독은 2014년 두산 사령탑으로 취임해 감독 데뷔 첫 해부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시리즈 우승 3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하는 등 두산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김태형 전 감독은 “마이크를 잡게 되니 많이 설레고 떨린다”며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감 해설과 생생한 현장 경험이 녹아있는 해설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BS스포츠는 김태형 전 감독을 포함해 이순철, 이종열, 이동현, 김동수 해설위원으로 내년 시즌 프로야구 중계 해설진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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