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목재를 신재생에너지로"…천일에너지 우드칩 주목

폐가구·폐목재로 우드칩 생산…국내 최대 규모
유해가스 발생량 적어 친환경 에너지원
ESG 트렌드·RE100와 맞물려 두각
  • 등록 2023-03-23 오전 7:20:00

    수정 2023-03-23 오전 7:20:0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폐목재로 만든 에너지원 우드칩이 주목받고 있다. 발전 연료 중 유해가스 발생량이 적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천일에너지가 최대 우드칩 에너지 생산업체로 꼽힌다.

천일에너지는 폐목재를 잘게 파쇄해 만든 우드칩을 이용해 시간당 80톤, 연간 30만톤의 열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가정에서 나오는 폐가구와 가구공장에서 나오는 폐목재를 수거, 파쇄해 연소로에 열원으로 공급하고 있다. 우드칩을 활용한 열에너지 생산 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우드칩은 석탄이나 석유, 가스 등을 이용한 발전에 비해 이산화탄소나 황산화물, 질산화물 발생이 적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ESG경영이 화두가 되고 글로벌 기업들이 RE100 캠페인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몸값이 올라가는 추세다.

RE(renewable electricity)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고 약속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말한다.

천일에너지는 우드칩 생산 뿐 아니라 우드칩의 원재료가 되는 폐목재를 수집·운반하고, 우드칩을 소각해 열을 공급하는 과정을 모두 수직계열화했다.

현재 천일에너지가 생산하는 연간 45만 톤의 우드칩 가운데 10만 톤은 소각 후 열 에너지로 전환해 인근 염색산업단지에 공급하고, 연간 30만 톤은 열병합발전소에 보내 전기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버려질 뻔한 폐목재가 에너지로 전환되는 모든 과정에 천일에너지가 참여하는 셈인데 관련 업계에서 천일에너지가 유일하다.

이영선 천일에너지 이사는 “ 천일에너지는 수거를 비롯해 운반, 소각, 발전 열원을 공급하는 것까지 일체화가 돼 있기 때문에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업으로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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