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박물관 건립’ 한국프로축구연맹, 천안시와 업무 협약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천안시가 축구 역사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축구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 심상욱 단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총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천안시가 축구 역사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연맹은 30일 축구회관 5층에서 천안시와 축구 역사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연상 연맹 사무총장과 심상욱 추진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맹과 천안시 축구 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추진단)은 ▲한국프로축구의 다양한 기록 및 자료 수집, 보관, 연구, 전시, ▲프로축구 선수와 축구 팬들의 유물 기증 운동, ▲기타 상호 교류 및 우호 증진 등을 약속했다.

조연상 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리그의 다양한 아카이브가 박물관 전문가들에 의해 축적되고, 연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구 역사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상욱 추진단 단장은 “축구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에 관심 두고 업무협약을 맺어주신 연맹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에 건립될 축구 역사박물관이 대한민국 축구 문화를 집대성할 수 있는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맹은 “천안시와 함께 프로축구와 관련된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동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축구 역사박물관의 성공적 건립과 운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