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엄준기, 이제훈과 훈훈 케미…떡집 청년 변신

  • 등록 2024-04-22 오후 1:48:29

    수정 2024-04-22 오후 1:48:29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엄준기가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엄준기는 지난 19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종남시장 떡집에서 일하는 청년 성칠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성칠(엄준기 분)은 전쟁통에 부모를 잃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자신을 거두어 준 떡집 주인 할머니를 호강시켜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는 청년이다.

극 중 엄준기는 넉살 좋고 인물 좋은 열혈 형사 박영한(이제훈 분)에게 “우리 형사 아지바이 최고요”라며 무한한 신뢰를 보이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사진=피프티원케이)
엄준기는 차진 함경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엄준기는 능청스러운 함경도 사투리 연기에 대해 “사실 사투리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북한 사투리라 할지라도 지역별로 미묘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촬영 전부터 자문 선생님께서 녹음해 주신 함경도 사투리 대사를 그대로 따라 하면서 반복하는 연습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 안에 있는 장난스럽고, 밝은 면모들을 최대한 끄집어내서 시장 떡집에서 열심히 일하는 성칠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잘 그려내고 싶었고, 익숙하지 않은 사투리 대사 안에서도 성칠이만의 정서를 담아내고 싶어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며 “배우 엄준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애정어린 출연 소감을 덧붙였다.

‘수사반장 1958’은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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