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루카 "6년 연습, 일본 돌아가야 하나 고민해"[인터뷰]③

  • 등록 2024-04-01 오후 4:25:12

    수정 2024-04-01 오후 4:25:12

루카
아사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아현·라미·로라·치키타)의 해외 국적 멤버들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K팝 아이돌의 꿈을 이룬 데 대한 기쁨을 표했다.

멤버 중 루카와 아사는 일본 출신이고, 파리타와 치키타의 국적은 태국이다. 루카는 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소속 YG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제가 멤버 중 가장 나이(2002년생)가 많다”면서 “연습생 생활을 6년 동안 하면서 데뷔를 할 수 있을까란 걱정을 한 적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루카는 이어 “데뷔 전 20명이 넘는 연습생들을 봤다”면서 “저 또한 일본으로 돌아가야 할까란 생각을 한 적도 있는데, 멤버들이 도와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힙합 음악과 댄스를 좋아해서 YG에 들어왔다는 루카는 “YG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 아무리 힘들어도 해내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루카는 “오늘 앨범이 나오자마자 가족들과 연락을 했는데 너무 행복해하시더라.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받았다”고 했다.

뒤이어 아사는 “저 또한 부모님이 많이 좋아해주셨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면서 “앞으로 팬분들과 만나 소통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파리타
치키타
베이비몬스터
치키타는 “오랫동안 연습한 끝 데뷔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한국에 오기 전 블랙핑크 선배님들의 팬이었고, 항상 선배님처럼 잘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고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치키타는 “(태국 출신인) 리사 선배님은 저의 롤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파리타 또한 “블랙핑크 선배님처럼 되고 싶었다”면서 “리사 언니가 많은 길을 열어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가족들이 자랑스러워하면서 응원을 해줘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아현은 “멤버들과 오랫동안 함께하면서 끈끈해졌고, 서로의 습관과 말하는 방식을 다 아는 정도가 되어서 소통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낸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에 타이틀곡 ‘쉬시’(SHEESH)를 비롯해 ‘라이크 댓’(LIKE THAT), ‘몬스터즈’(MONSTERS),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 ‘배러 업’(BATTER UP), ‘드림’(DREAM), ‘스턱 인 더 미들’ 리믹스 등 총 7개의 트랙을 담았다. 타이틀곡 ‘쉬시’는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 힙합 댄스곡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초이스37, 트레저 최현석 등이 음악 작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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