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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래 첫 공포영화에 도전한 베트남 인기 가수 겸 배우 치푸가 공포영화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얘기로 시사회 현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치푸는 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한국 베트남 합작 공포영화 ‘므이:저주, 돌아오다’(감독 항찐) 시사회에 직접 참석해 영화에 출연한 계기와 한국 개봉하는 소감을 밝혔다. 치푸는 한국 개봉에 맞춰 내한, 팬들과 함께 영화를 봤다. 이날 행사에 치푸와 연출한 항찐 감독, 함께 출연한 리마탄비도 자리했다.
치푸는 “‘므이:저주, 돌아오다’의 시나리오를 봤는데 공포에 담긴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에 끌렸다”며 “시나리오를 본 뒤 1편을 봤고 영화가 좋다고 생각해 선택했다. 제게는 엄청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치푸는 ‘므이:저주, 돌아오다’에서 저주에 시달리는 친구 항(리마탄비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린 역을 맡았다. 기존의 작품에서 선보였던 발랄하고 이지적인 모습과는 달리, 공포에 맞서는 강인한 얼굴의 그를 만날 수 있다. “공포영화가 처음이라 배역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치푸는 “햇볕을 보지 않으려고 두 달간 외출을 삼가면서 인물에 몰입했다”고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그는 영화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번 영화로 한국 관객에게 더 많은 베트남 영화가 소개되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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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좋은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