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코트라, 수출中企 해외진출 전략 설명회 개최

12일 서울에서 개최…300여개사 참여
코트라, 권역별 키워드 및 전략 제시
산업부 “수출 플러스 위해 총력 지원”
  • 등록 2023-12-12 오전 6:00:00

    수정 2023-12-12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300여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도 세계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한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평택항에서 수출을 위해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 모습.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연다. 산업부·코트라는 매년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연간 계획 수립을 돕고자 설명회를 열어오고 있다. 올해도 ‘새로운 질서, 새로운 기회’란 주제로 전 세계 129개 코트라 무역관의 현지 정보를 토대로 각 지역의 주요 시장 변화와 한국 기업 맞춤형 전략을 제안한다.

코트라가 꼽은 내년 권역별 수출전략은 북미의 경우 미국의 제조업 강국 부활 정책 대응, 유럽은 탄소중립 대응 과정에서의 신시장 공략이다. 그밖에 고령화에 대응한 일본의 디지털 전환 노력과 미국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남미 역할 부상, 미·중 경쟁 장기화 속 어려움에 빠진 중국 시장에서의 신 소비 트렌드와 첨단·친환경산업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이 주요 키워드로 꼽힌다.

이날 설명회는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이시욱 원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코트라 각 지역 본부장이 지역별 진출 전략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사전 신청한 300여 수출 중소·중견기업 관계자가 참석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나 작년 말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기둔화 흐름 속에 올 9월까지 12개월 연속 전년대비 수출 감소 흐름이 이어진 바 있다. 정부는 10월 이후의 수출 반등 흐름을 살려 내년에도 수출 증가 흐름이 이어지도록 수출 금융·마케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주요 기관이 내년 우리 수출의 6~9% 성장을 전망하고 있지만 고금리 기조와 미·중 경쟁, 공급망 재편 흐름 속 수출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정부는 우리 기업이 새로운 (무역)질서 아래 수출 기회를 찾아 품목·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 증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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