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3해리스, 글로벌 긴장 속 연간 이익 목표 상향조정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글로벌 안보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무기 수요와 국방비 투자가 증가하며 미국 방산기업 L3해리스 테크놀러지(LHX)는 25일(현지시간) 연간 이익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L3해리스의 주가는 시간 외에서 1.27% 상승한 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위기, 중국의 침략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국 방산업체들의 계약이 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L3해리스는 연간 이익의 목표를 주당 12.80달러에서 주당 13.05달러로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L3해리스는 올해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L3해리스는 1분기에 3.06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도 주당 2.86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1분기 매출은 17% 증가한 52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