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복순' 설경구 "변성현 감독과 세 번째, 칸·베를린 초청→다음은 베니스로"

  • 등록 2023-03-21 오전 11:56:14

    수정 2023-03-21 오전 11:56:14

[이데일리 스타in 이영훈 기자] 배우 설경구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공개 예정.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불한당’, ‘킹메이커’에 이어 ‘길복순’으로 변성현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소감과 함께 그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에서는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31일 글로벌 공개를 앞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 에이스 킬러 길복순(전도연 분)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타일리시 액션 영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최근 tvN 드라마 ‘일타 스캔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전도연이 싱글맘 특A급 킬러로 역대급 연기 변신 및 액션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달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도 초청돼 외신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설경구는 ‘불한당’을 시작으로 지난해 ‘킹메이커’, 올해 ‘길복순’까지 변성현 감독의 작품에 연달아 세 번 출연해 화제다. 설경구는 ‘길복순’에서 전도연이 소속된 킬러 회사 MKent.의 대표 차민규 역할을 맡았다.

설경구는 “불한당, 킹메이커 이후 연달아 세 번째 만남이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변성현 감독 영화를 제가 좋아하는 것 같다. 그 현장도 좋아한다”고 변성현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현했다.

이어 “감독님 뿐 아니라 ‘불한당’ 때 스탭들이 거의 다 ‘길복순’에 참여해서 팀워크도 좋았다. 변성현 감독의 세 작품 중 이번이 가장 화려한 작품인 것 같다는 생각에 무조건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변성현 감독 역시 설경구와의 끈끈한 인연과 신뢰를 표현했다. 변 감독은 “제가 경구 선배님에게는 캐스팅 여부를 안 여쭤봤다. 그냥 전화를 드렸는데 선배님께서 ‘시나리오 나왔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렇다 하니 이틀 후에 집으로 오라하셔서 그 때 시나리오를 드렸다. 당시 역할에 대해 길게 설명하지도 않았다. 당연히 하실 거라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다만 ‘설경구가 변성현 감독의 페르소나’가 아니냐는 MC 박경림의 질문엔 “제 페르소나?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길복순’의 베를린 영화제 초청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설경구는 “베를린 영화제에 저는 참석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감독님에게 전화로 접해들었는데 너무너무 반갑고 즐거운 소식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공개를 하기 전에 이 영화가 넷플릭스 통해 글로벌에 공개되는데 먼저 베를린을 통해 세계 관객들의 반응을 볼 수 있을까 기대가 됐다. 그래서 못 가서 아쉬웠다. 불한당 때 칸을 갔었고, 이번 작품이 베를린에 간 만큼 다음 작품으로 베니스에 가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길복순’은 오는 31일 넷플리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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