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채협상 낙관 속…환율, 1310원 지지선 테스트[외환브리핑]

역외 1311.7원…하락 출발 전망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코스피 랠리 예상
달러인덱스 103초반 강보합
  • 등록 2023-05-23 오전 8:13:10

    수정 2023-05-23 오전 8:46:49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됨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힘입어 하락할 전망이다. 환율은 장중 1310원 지지선 하향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1.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1원) 대비 4.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과 공화당이 추가 코로나19 지원금 삭감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글로벌 증권시장에 눌림목으로 작용했던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권시장이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리얼머니 매도가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역내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중공업 수주물량 환헤지를 비롯한 월말 수급 부담도 원화 강세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 저가 매수와 위안화 약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중국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에 따른 위안화 경계는 아시아 통화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또한 환율 추가 하락을 관망하기보단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보여주고 있는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환율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7시 10분께 103.25를 기록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034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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