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기술주 반등에..나스닥·S&P, 닷새 만에 '강세'

  • 등록 2018-09-11 오전 6:36:09

    수정 2018-09-11 오전 6:36:09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기술주의 반등이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에 휘청이던 뉴욕증시를 붙잡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9.47포인트(0.23%) 하락한 2만5857.07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5.45포인트(0.19%)와 21.62포인트(0.27%) 오른 2877.13과 7924.16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닷새 만의 강세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른바 ‘267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부과’ 발언은 여전히 시장을 위협했다. 이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보복대응’ 발언도 불을 지폈다. 지난주말 대중(對中) 관세를 우려한 애플과 포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으로의 공장 이전’ 압박 발언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1.34%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각종 악재에 3%가량 하락했던 기술주의 회복은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에크 벡터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MH)가 1%가량 오른 가운데 AMD 주가는 9.2% 급등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0.7% 오르며 반등을 시도한 것이다. 다만, 아마존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의 주가는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대마초 흡연 논란 등의 악재에 지난주 급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도 8%가량 상승했다.

향후 뉴욕애널리스트들의 주가 전망은 다소 엇갈렸다. 아문디 파이오니어자산운용의 존 케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경제지표는 긍정적이고 기업들의 수익 전망도 좋다”며 펀더멘털이 주가를 지지할 것으로 봤다. 반면, E-트레이드의 메리 라이언 전략가는 “관세와 중요 경제 지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등 각종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방향을 점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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