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서더니 발레 점프” 수원역서 목격된 황당男

  • 등록 2023-12-05 오전 6:56:26

    수정 2023-12-05 오전 6:56:26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수원역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위를 밟고 올라서 내려가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SNS 갈무리)
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밟고 올라선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이어폰을 낀 채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위에 서서 내려가다가 에스컬레이터 끝 지점에서 발레 포즈를 취하며 사뿐히 뛰어 내리는 모습이다.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듯 남성의 모습을 바라봤다. 영상 설명에는 “수원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손잡이에 서서 가다가 점프해 뛰어내린 후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발레를 했다”는 목격담이 덧붙여졌다.

(사진=SNS 갈무리)
누리꾼들은 “손잡이 더러워지게 왜 저러느냐” “세상에 이런저런 사람이 정말 많다” “착지가 우아하다”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전 손잡이(핸드레일)를 잡고, 걷거나 뛰지 않으며, 유모차나 손수레를 가지고 탄 경우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교통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 안에서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가운데 99.6%는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수칙 미준수’가 원인이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지하철 운영사는 승객의 부상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만약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다른 승객까지 다치게 하면 ‘과실치상’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어 안전한 사용이 요구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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