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융당국, 머스크의 '상장폐지' 발언 조사 착수

WSJ, 익명의 관계자 인용 보도
투자자 보호 규칙 등 조사할 듯
  • 등록 2018-08-09 오전 6:03:44

    수정 2018-08-09 오전 6:03:44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금융당국이 8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사진) 최고경영자(CEO) 대표의 테슬라의 비공개회사 전환, 이른바 ‘상장폐지 검토’ 발언에 대해 진위를 가리고자 조사에 착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이 문제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머스크 CEO의 트윗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SEC는 머스크 CEO의 이례적인 발언에 대한 사실 여부를 캐묻고, 왜 공시가 아닌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는지를 추궁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SEC는 이 과정에서 테슬라 투자자에 대한 보호 규칙을 지켰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앞서 머스크 CEO는 전날(7일) 트위터에 “테슬라 주식을 주당 420달러(약 47만원)에 매입해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돼 있다”며 상장 폐지를 검토 중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날 10.99% 급등한 테슬라의 주식은 이날 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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