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박정아' 도로공사, 4세트 연속 듀스 끝 GS칼텍스 제압

  • 등록 2023-01-27 오후 9:35:07

    수정 2023-01-27 오후 10:10:54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GS칼텍스와 경기에사 득점을 올린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장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봄배구 티켓’이 걸린 3위 자리를 다투는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맞대결에서 도로공사가 활짝 웃었다.

도로공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에서 박정아의 맹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4-26 27-25 28-26 33-31)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지난 24일 선두 현대건설을 3-1로 이긴데 이어 2연승을 거뒀다. 13승 11패 승점 38을 기록, 단독 3위 자리를 지킨 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4위 KGC인삼공사(승점 35)와 승점 차는 3으로 벌렸다. 반면 GS칼텍스는 2연패를 당했다. 승점 33(11승 13패)에 머물면서 5위 자리에 그대로 묶였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두 팀 대결답게 1세트부터 4세트까지 모두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홈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세트 초반 4-10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세터를 안혜진에서 김지원으로 교체한 뒤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김지원은 한 템포 빠른 토스로 공격 속도를 끌어올렸다. 자연스럽게 공격 성공률도 높아졌다.

반면 도로공사는 범실이 쏟아졌다. 초반 리드를 다 까먹은 채 13-12 역전을 허용했다.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22-16으로 앞서다 도로공사에 추격을 허용해 듀스로 끌려갔다. 하지만 듀스에서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도로공사 캣벨의 범실을 등에 업고 1세트를 힘겹게 따냈다.

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캣벨과 박정아가 나란히 7점씩 올리며 공격을 책임졌다. GS칼텍스도 한수지, 유서연 등 토종공격수들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물고 늘어졌다. 듀스 승부에서 웃은 쪽은 도로공사였다. 25-25에서 세터 이윤정이 오픈공격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26-25에서 박정아가 GS칼텍스 모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해 2세트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3세트 마저 가져오면서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역시 듀스 접전이었다. GS칼텍스는 세트 막판 24-21까지 앞서 3세트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도로공사를 구한 주인공은 박정아였다. 박정아는 퀵오픈 2개와 블로킹으로 혼자 3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24-24 듀스를 이끌었다.

박정아는 25-26으로 뒤진 상황에서도 오픈 공격으로 승부 균형을 맞췄다. 박정아의 원맨쇼로 사기가 오른 도로공사는 26-26에서 캣벨의 오픈공격과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2점을 뽑아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2,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자신감이 오른 도로공사는 4세트마저 듀스 접전을 피하지 못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웃었다. 해결사는 박정아였다. 박정아는 31-31에서 세터 이윤정의 백토스를 퀵오픈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32-31에서 GS칼텍스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도로공사가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외국인선수 캣벨이 팀 내 최다인 30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박정아도 29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중요한 고비 마다 박정아의 해결사 능력이 빛났다. 미들블로커 배유나도 14점을 올렸고 정대영도 11점을 기록했다. 이날 도로공사는 블로킹으로만 14점을 올리며 GS칼텍스(11개)를 무너뜨렸다.

GS칼텍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모마가 양 팀 최다 33점을 올렸거 유서연도 24점으로 분전했지만 매 세트 뒷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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