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KDB대우증권은 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배터리 부문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확대로 원통형 배터리의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전기차는 대당 6000~7000대의 배터리
를 장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전기차 2만대가 판매됨에 따라 전체 시장의 10%에 해당하는 신규 수요가 창출됐다”며 “내년부터 테슬라 판매량이 확대되면 수급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원통형 배터리 가동률 상승은 배터리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ESS)도 일부 원통형 배터리를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포토]화학업체 안전보건상태 점검하는 백헌기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