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로카모빌리티 인수 가능성 기대…목표가↑-신한

증자 및 적극적 M&A 검토 등 현 보유 순현금이 성장 동력 원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3000원 ‘상향’
  • 등록 2022-12-06 오전 8:10:26

    수정 2022-12-06 오전 8:10:26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최근 카카오페이증권 증자 및 적극적인 M&A 검토 등 감안 시 현재 보유한 순현금이 추후성장 동력의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카카오페이의 로카모빌리티 인수 가능성과 관련해 “로카모빌리티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적정 기업가치는 7조4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로카모빌리티 인수 시 적정 기업가치는 9조4000억 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로카모빌리티 인수건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발표했다. 참고로 6일 MBK파트너스는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약 3000억 원)에 대한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로카모빌리티는 롯데카드의 자회사로 선불 교통카드 및 단말기 제조사다. 지역 교통카드인 이비카드(경기-인천)와 마이비(부산-경남)를 통합한 브랜드 캐시비를 보유했다. 한국스마트카드 티머니에 이어 국내 2위 선불충전 교통카드 사업자다. 또한 단말기 제조사로서 NFC 기술을 이용한 비접촉식 교통비 지불시스템(Tagless)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의 로카모빌리티 인수 시 중장기 기대 요인으로 △TPV·매출 증가 △오프라인 가맹점 확장에 따른 성장 여력 확대 등을 꼽았다.

그는 “로카모빌리티 2021년 기준 매출액 1642억 원이 연결로 인식될 경우 카카오페이의 내년 매출은 7688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7.2% 상향된다”며 “현재 보유 가맹점 수는 10만5000여개로 알려져있으며, 카카오페이의 가맹점(현재 150만개)과 오프라인 결제 TPV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NFC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추후 애플페이의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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