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을 잠금해제' 채종협 "원작보고 흥미느껴, 맑고 겁많은 캐릭터"

  • 등록 2022-12-07 오후 2:59:50

    수정 2022-12-07 오후 2:59:50

(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채종협이 ENA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원작의 매력을 꼽았다.

채종협은 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ENA 새 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 제작발표회에 이철하 PD, 배우 박성웅, 서은수와 함께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첫 방송을 앞둔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 속에 갇혀 버린 사장과 사장이 갇힌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채종협은 극 중 우연히 스마트폰을 줍고 하루아침에 대리 사장이 된 취준생 박인성 역할을 맡아 박성웅과 티키타카 공조 케미를 펼칠 예정이다.

채종협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대본을 받기 전 원작 웹툰을 읽었는데 흥미를 많이 느꼈다”라며 “보자마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까지와 다른 다채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을 택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의 매력으로는 ‘깨끗함’을 꼽았다. 그는 “깨끗하고 맑다. 겁도 많다”면서도 “대신 용기있게 무언가 해야 할 때는 거침없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박인성이란 인물이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아니라고, 잘 맞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떠올렸다.

원작과 다른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선 “웹툰에선 허구가 많았는데 드라마는 현실적”이라고 귀띔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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