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의 첫 원정’ 웨일스, “손흥민 비롯한 우수한 선수 많아”

  • 등록 2023-05-30 오후 4:24:46

    수정 2023-05-30 오후 4:24:46

클린스만호 출범 후 첫 유럽 원정 평가전이 치러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가 첫 유럽 원정 평가전을 떠나는 가운데 상대 팀 웨일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7일 웨일스 축구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장소는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시간은 미정이다.

한국과 웨일스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에서는 27위인 한국보다 26위인 웨일스가 한 계단 높다.

웨일스는 지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64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16년과 2021년 두 차례 유럽선수권대회(유로)에서는 각각 4강과 16강에 올랐다.

웨일스에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팀 동료인 벤 데이비스도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웨일스도 한국과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웨일스 축구협회의 노엘 무니 회장의 말을 전했다.

무니 회장은 “많은 팀이 유로 예선을 치르고 있다”며 “A매치 기간 강한 팀을 만나는 건 항상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비스의 팀 동료인 손흥민을 비롯해 여러 수준 높은 선수가 있는 한국과 대결하는 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 대해 “월드컵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이며 16강에 올랐다”라며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팀을 상대로 우리를 시험하는 건 중요하다”라고 평가전의 의미까지 말했다. 이어 “한국은 그런 기회를 제공할 흥미로운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이 유럽 현지 국가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건 약 5년 6개월 만이다. 지난 2018년 3월 북아일랜드와 폴란드 원정 이후 처음이다. 2020년 오스트리아, 2022년 튀르키예에서 친선 경기를 치른 적은 있지만 상대는 제3국을 상대로 한 중립 경기였다.

오는 웨일스전은 FIFA가 정한 9월 A매치 기간 중 첫 번째 경기다. 두 번째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협회는 “대부분의 유럽 팀이 유로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다른 대륙 팀을 물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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