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도 왔다…류현진 12년 만의 홈 복귀전 직관

  • 등록 2024-03-29 오후 6:23:05

    수정 2024-03-29 오후 6:23:05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29일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홈 개막전 kt wiz전을 앞두고 스카이박스에서 한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승연(72) 한화그룹 회장도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KBO리그 홈 복귀전을 보기 위해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았다.

김 회장은 29일 kt wiz를 상대로 한 한화의 2024 프로야구 홈 개막전 시작을 약 2시간 앞두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스카이박스에 입장했다.

김 회장은 박찬혁 한화 이글스 사장과 대화를 나눈 뒤 중심타자 채은성과 강속구 선발투수 문동주를 불러 격려하기도 했다.

김 회장이 프로야구 현장을 찾은 건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2018년 10월 19일 이후 5년 5개월여 만이다. 당시 김 회장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관람했다.

김 회장은 이 경기에서 자비 4000만원을 들여 야구장에 온 관중에게 장미꽃 1만3000송이를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화는 이날 2024시즌 홈 개막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2012년까지 한화에서 활약하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복귀했다.

류현진이 정규리그 홈 경기에 등판하는 건 2012년 10월 4일 넥센전 이후 처음이다.

오후 6시 30분 시작하는 이날 경기 입장권 1만2000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4시 36분에 매진됐다.

한화는 23일 LG와 개막전에서 패했으나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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