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株 주목..IT '러브콜 1순위'

[주간추천주]SK텔레콤·SK하이닉스 등 복수 추천
전방산업 회복 기대 종목 추천 잇달아
  • 등록 2013-06-16 오후 1:30:00

    수정 2013-06-16 오후 1:30:0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실적 둔화 가능성 등 대내외 악재에 투자심리가 억눌리면서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시장이 반등의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실적 개선주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동양증권과 현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총 3개 증권사의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동양증권은 LTE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따라 SK텔레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작년보다 8% 늘어날 것이라며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역시 통신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가 계속되면서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 방어 매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SK 계열사인 SK하이닉스(000660)도 SK증권과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받았다. SK증권은 안정적인 PC D램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5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한화투자증권은 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절감과 엔화 약세 효과가 부각되면서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점을 추천 이유로 들었다.

삼성SDI(006400)는 하나대투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하나대투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 수요 증가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흑자 전환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신규 모바일 기기와 태블릿PC 출시 확대 등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SK증권과 대신증권으로부터 중복 선택을 받았다. SK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3분기 애플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 점유율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이달부터 스마트폰 신제품이 양산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봤다.

전방산업 회복과 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졌다. 하나대투증권은 리모델링 시장 확대 수혜와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LG하우시스(108670)를 추천주로 꼽았고,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은 국내외 관광객 증가 가능성을 들어 각각 호텔신라(008770)하나투어(039130)를 추천 리스트에 넣었다.

이밖에 LG전자(066570)한전KPS(051600) 서흥캅셀(008490) 한국항공우주(047810) 넥센타이어(002350) 키움증권(039490) 종근당(001630) 롯데하이마트(071840) 현대위아(011210) 등이 코스피 추천주로 꼽혔다.

코스닥에서는 국내 제습기 1위 업체로,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위닉스(044340)가 대신증권으로부터 유망종목으로 추천받은 것을 비롯해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되는 이라이콤(041520)아이엠(101390) 등이 추천주로 제시됐다. 소프트맥스(052190)서울반도체(046890) 포스코ICT(022100) 인프라웨어(041020)도 추천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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