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수산물 싸게 사세요'…대한민국 수산대전 가을 특별전 개최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을맞이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7월 11일 서울 시내 수산시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는 경우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다. 가을맞이 특별전에는 국민들이 즐겨 찾는 대중성어종과 제철 수산물 등을 할인대상 품목으로 선정했다.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등 물가관리 품목 8종과 새우, 꽃게 등 제철수산물 2종이 할인대상이다. 이외에 참여 업체별 최대 5개 품목을 자율 선정해 할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포함한 12개 오프라인 업체와 SSG닷컴, 쿠팡, 지마켓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 등이 참여한다.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고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해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살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비플제로제로페이 어플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 전국 729개 시장과 1만3339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온누리 전통시장, 온누리 굿데이 등 온라인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3일, 10일, 17일 3회에 나눠 발행한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고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더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10월 행사를 준비했다”며 “12월까지 매달 행사를 개최해 소비자 체감 물가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