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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씨는 채용 과정에서 “키 190㎝ 넘는 XX들은 대가리가 안 돌아간다” “법학과 나오면 기획력이 없다” “남성 직원이 야단치기 편하다” 등 차별적 발언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언행은 성별과 나이, 신체 조건 등을 이유로 고용 차별을 금지하고 있는 현행법 위반 소지가 크다.
앞서 이씨는 직장 내 갑질이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자격증 시험에 떨어진 직원들을 엎드리게 한 뒤 몽둥이로 구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들과 비서실 직원들도 자신에게 맞았다며 “잘못하면 또 때리겠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26일 등기이사와 고문직에서 모두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