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비우호적 친환경 차량 판매 상황…목표가↓-NH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8만원으로 ‘하향’
  • 등록 2024-04-26 오전 8:12:44

    수정 2024-04-26 오전 8:12:4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친환경 차량(xEV)의 비우호적인 판매 상황에 N65 라인의 낮은 가동률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38만원으로 5%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8만500원이다.

(표=NH투자증권)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친환경 차량 판매 상황을 고려해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며 “N86 제품은 전방 고객의 생산 램프업을 따라 순항하나 N65 제품은 전방 고객의 낮은 가동률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해 N65 라인 전환 여부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1조1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7% 증가한 37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돈 실적이다.

주 연구원은 영업이익 서프라이즈 배경을 “지난해 4분기 인식했던 N65 양극재 관련 재고평가 손실 중 일부(467억원)를 재고 출하와 함께 환입시켰기 때문”이라며 “이 효과로 양극재 마진은 로우 싱글 증가를 기록했으나 이를 제거하고 보면 로우 싱글 감소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0% 증가, 판가는 20% 감소했다.

주 연구원은 증설 스케줄 순연과 1분기 부진한 친환경차 판매를 반영해 에너지 소재 실적을 조정했다. 1분기 친환경차 판매 성장률은 미국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 유럽이 5% 증가로 예상 대비 부진했다.

주 연구원은 “2024년 글로벌 xEV 판매량을 기존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777만대로 예상했지만, 16% 증가한 1655만대로 하향한다”며 “얼티엄셀에 쓰이는 N86 제품은 탄탄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유럽 고객향 N65 제품은 주요 고객의 낮은 가동률 여파로 판매 부진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N65(연 3만톤) 공장 중 일부를 하이니켈 양극재 라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연내 순조롭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인조흑연 음극재는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초기 수율, 가동률 고려할 시 적자가 예상돼 단기 실적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1조원, 영업이잉ㄱ이 80% 줄어든 106억원을 기록하리라고 각각 전망했다. 이는 전방 고객의 낮은 가동률로 N65 제품 출하가 부진해지며 양극재 출하량이 줄고 판가가 감소하리라고 전망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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