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산 중심 실적 개선 이어진다-한국

  • 등록 2024-04-23 오전 8:00:52

    수정 2024-04-23 오전 8:00:5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272210)이 올해도 방산 중심의 실적 개선을 순조롭게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23일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연구원은 “1분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9% 증가한 5049억원, 영업이익은 170.3% 늘어난 22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방산 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4차 양산 등의 국내 사업과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레이더 등의 해외 사업 모두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이에 따라 방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2.2% 늘어난 35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계열사 IT 수요에 힘입어 방산 부문이 이끄는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화솔루션 큐셀 미국 사업장 매출 등이 인식되며 ICT 부문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4% 늘어난 15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방산 부문에서 다수의 신규 수주가 발생할 것”이라며 “먼저 국내 사업의 경우, 연내 KF-21 AESA 레이더 양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 연구원은 “또 LAH 2차 양산, UH60 성능 개량 사업 참여가 예상된다”면서 “해외 사업의 경우 LIG넥스원과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레이더 양산 계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체계종합 업체의 폴란드 추가 계약에 따른 부품 공급 계약 체결 역시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이에 더해 루마니아, 중동 등 다양한 지역으로 국내 방산 기업 수출이 늘어나며 핵심 부체계 업체인 한화시스템의 수주잔고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주 사업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하며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다수의 개발 및 양산 사업 진행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다부처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사업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미 자체 발사에 성공한 한화시스템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군 위성통신 사업 LAND 4140 수주 경쟁에도 참여하며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사업 확대의 유일한 문제는 투자 비용이지만 걱정할 것이 없다”면서 “방산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이 든든한 토대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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