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적폐법관 out' ' 양승태 구속'

  • 등록 2019-01-11 오전 8:22:20

    수정 2019-01-11 오전 8:24:42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조합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현수막을 들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청사 출입을 막고 있다. (사진=노희준 기자)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포토라인을 거부하고 대법원 정문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헌정 사상 첫 전직 대법원장 조사에다 돌발 상황까지 우려되면서 대법원 주변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조사 전 대법원 정문 앞에서 대국민 입장 발표 방침을 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양 전 대법원장은 차를 타고 길 건너편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취재진 질문까지 대법원 앞에서 받기 때문에 검찰 포토라인에서는 답변을 거부하고 검찰청사 안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법원 정문 앞에 철제 폴리스 라인을 설치했다. 또 대국민 입장 발표 현장과 이동 동선 등 법원 주변에 경력 600여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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