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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경북대 등 7개 대학이 두뇌한국(BK)21 지능형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경북대를 비롯해 대구경북과기원·동국대·숭실대·아주대·연세대·중앙대·경북대 등 7곳을 BK21 지능형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 대학으로 예비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BK21 사업은 김대중 정부 때인 1999년부터 연구중심대학 육성과 대학원생 지원을 위해 도입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4단계(2020~2027년)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인재 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번 7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선 관련 학과 정원 증원을 비롯해 석·박사급 인력 양성도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20년에는 서강대·한양대(ERICA)·울산과학기술원 등 3곳을 지능형반도체 인재 양성 사업 대학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7곳을 추가 선정한 것.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추가 선정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양성 기반 강화, 반도체 분야 고급인재 육성, 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