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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라운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골 주인공으로 발표됐다.
해당 득점은 레스터 시티전 감아 차기였다. 지난해 9월 손흥민은 레스터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14분 교체 출전했다. 후반 28분 첫 골을 시작으로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함께 후보에 올랐던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 이스마일라 사르(왓퍼드), 올 스미스(레이턴 오리엔트), 라오라 빈로이터(아스널 위민)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손흥민은 영상으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투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올해의 골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손흥민은 개인적으로 두 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20년 번리전 70m 단독 드리블 골로 첫 올해의 골을 품에 안았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는 아스널이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마르틴 외데고르가 올해의 선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 에런 램스데일과 부카요 사카는 각각 올해의 골키퍼 상과 영 플레이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