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 테슬라 또 급락…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시작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주 연일 부진
가격 부담에 WTI 1.6% 하락
경상수지, 1년전 대비 12배 급증
  • 등록 2021-03-09 오전 8:09:51

    수정 2021-03-09 오전 8:09:51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뉴욕 증시는 지수별 흐름이 엇갈리며 혼조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긴장에도 단기 급등에 따른 레벨 부담 등으로 하락했다.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자동차 등이 잘 팔리면서 1월 경상수지가 7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상원을 통과한 1조9000억 달러 규모 경기부양법안이 책상에 올라오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미국 노동시장의 회복을 두고 “올해 연말 이후 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제조업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청약 일정이 9일 개시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테슬라 5.9%↓…기술주→경기민감주 자금 순환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7% 오른 3만1802.44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4% 하락한 3821.35에 거래를 마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1% 급락한 1만2609.16을 기록.

-경기 민감 대형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전장 대비 2% 넘게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워. 디즈니 주가는 캘리포니아주가 4월부터 제한적인 테마파크 재개방을 허용키로 한 데 힘입어 6.2% 넘게 급등. 반면 애플 주가는 이날 4.2%가량 미끄러졌고, 테슬라 주가는 5.8% 이상 추락.

-롬바르드 오디에의 사미 차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경기 회복을 감지하기 시작했다”며 “이를 잘 반영하도록 자금 흐름이 다시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

-달러화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1포인트 상승한 92.39.

국제유가, 레벨 부담 강화 1.6% 하락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04달러(1.6%) 하락한 65.05달러에 장을 마감.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예멘 반군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 등 중동 지역 불안을 주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브렌트유가 장중 한때 배럴당 71달러도 넘어서는 등 급등세를 보여.

-WTI도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68달러 부근까지 올라. 이후 차츰 상승 폭을 줄인 이후 하락 반전. 브렌트유도 전장 대비 약 1.6% 하락한 배럴당 68.24달러를 기록.

1월 경상수지 70.6억달러 흑자 기록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7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1년 전 흑자폭이 5억8000만달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흑자폭이 12.2배 증가.

-전년동월비 8개월 연속 흑자폭이 확대. 1월 경상수지만 따져볼 경우 2016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흑자. 다만 전월(115억1000만달러)과 비교하면 38.7% 줄어.

-상품수지는 57억3000만달러 흑자로 1년 전(20억7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2.8배 가량 늘어. 수출이 446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보다 9.1% 증가한 반면 수입은 409억3000만달러로 0.5% 늘어나는 데 그쳐.

-통관 기준으로 자동차가 42.8%, 정보통신기기가 37.1%, 반도체가 20.6%가 수출이 증가. 설비투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기계류 등 자본재(29.6%)와 곡물, 가전제품 등 소비재(7.2%)는 수입이 늘어났으나 원유, 석탄 등 원자재 수입은 13.1% 감소.

바이든 “부양안에 가능한 한 빨리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상원을 통과한 1조9000억 달러(한화 2100조원) 규모 경기부양법안이 책상에 올라오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서명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혀.

-상원은 지난 6일 경기부양법안을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통과시켰다. 지난달 27일 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15달러로의 최저임금 인상, 개인당 현금 지급 자격기준 강화 등의 수정을 가해 가결시킨 것.

-이에 따라 하원은 다시 별도의 표결을 거쳐야. 워싱턴포스트(WP)는 이르면 9일 표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해.

-실업급여 지급이 만료되는 3월 14일 이전에 바이든 대통령의 책상에 상·하원을 통과한 부양법안을 올려둔다는 게 민주당의 목표.

미 재무 “노동시장, 연말 제 궤도 복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본 미국 노동 시장이 연말 이후 제 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화상 토론에서 미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을 전제로 이같이 발언.

-옐런 장관은 “백신 접종과 학교 정상화에 전면적인 노력을 기울이면 올해 말이나 내년에는 노동 시장이 제 궤도로 정말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블룸버그는 2월 기준 미국의 실업자가 1000만 명에 달하고, 이는 전염병 대유행 이전의 거의 2배에 해당한다고 설명.

‘IPO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오늘부터 청약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청약 일정이 9일 개시해 10일까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주 청약을 접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6만5000원으로 결정. 공모가를 적용할 경우 기업가치는 약 5조원.

-앞서 지난 4~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7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수요예측 신청가격 물량의 96.74%는 희망가격 밴드(4만9000원∼6만5000원)의 상단이었던 6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써내 흥행을 예고.

-올해부터는 개편된 청약 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

-청약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에서 받아. 상장일은 오는 18일.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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