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 증대

  • 등록 2013-09-23 오전 9:22:34

    수정 2013-09-23 오전 9:22:3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보합권까지 올라서며 눈치보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연기하기로 했지만, 재차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인식에 따라 관망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0포인트(0.08%) 오른 2007.38을 기록했다.

연휴 기간 동안 글로벌 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우선 Fed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에 시장이 일제히 환호하며 급등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이내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그동안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전 거래일까지 1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37억원 순매도, 개인은 318억원 순매수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수 우위, 개인은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통신과 전기전자(IT), 운수장비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기계, 음식료, 건설은 1% 이내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는 2% 넘게 추락했다. 기아차(000270) POSCO(005490) 등도 동반 약세다. 하지만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등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SDI(006400)는 2.65% 올랐고, 동양(001520)은 오리온의 지원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13%대 급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 오른 529.2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파라다이스 등이 동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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