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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밤 첫 방송을 앞둔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 정훈/ 극본 천지혜/ 제작 본팩토리, 이하 ‘금혼령’) 1회에서는 이헌(김영대 분)을 눈물 짓게 한 소랑(박주현 분)의 명연기가 펼쳐진다.
‘금혼령’에서 소랑은 찰나의 거짓말 때문에 왕 이헌 앞에서 죽은 세자빈 안 씨(김민주 분)에 빙의하는 척 연기를 한다. 소랑은 시선을 강탈하는 연기로 이헌을 완벽히 홀리며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고.
그런가 하면 이헌은 당장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 소랑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소랑은 이헌이 죽은 세자빈을 잊고 나라에 금혼령을 철회하는 그날까지 빙의 연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녀가 이끌어 갈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금혼령’ 제작진은 “한 순간의 거짓말로 왕의 곁을 지키게 된 소랑은 이헌의 귀기를 씻어내고 그에게서 세자빈 안 씨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며 “소랑이 벌이는 찰진 빙의 연기에 이헌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그리고 두 사람이 어떻게 엮이게 될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1회는 9일(오늘)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