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새빗켐, '따상' 터치…시초가 대비 20%대↑

  • 등록 2022-08-04 오전 9:13:04

    수정 2022-08-04 오전 9:35:2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새빗켐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새빗켐은 시초가(7만원)보다 1만4300원(20.43%) 상승한 8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5000원) 대비 두 배 오른 7만원에 형성됐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140.86%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장중에는 시초가 대비 30% 뛴 9만1000원을 기록해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하기도 했다.

새빗켐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했다. 지난달 20~21일 양일간 1767개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67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같은 달 25~26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도 1724.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증거금으로 약 8조750억원이 모였다.

새빗켐이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인 것은 차별화된 배터리 재활용 기술력이 부각된 덕으로 분석된다. 새빗켐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전기차 수요 증가로 글로벌 배터리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망 기업으로 부각됐다.

특히 새빗켐은 업체 최고 수준의 유가금속 회수율 95%를 달성했다. 이는 업계 평균 대비 5% 더 높다. 다단침출 기술을 개발해 2차전지 양극재에 활용되는 니켈, 코발트 등의 회수율을 개선했다. 이에 LG화학(051910)과 켐코의 합작법인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와’와 10년간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및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이 연평균 각각 59.6%, 158.4% 증가하고 있다”며 “새빗켐의 전구체복합액 리사이클링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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