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새빗켐은 시초가(7만원)보다 1만4300원(20.43%) 상승한 8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5000원) 대비 두 배 오른 7만원에 형성됐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140.86%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장중에는 시초가 대비 30% 뛴 9만1000원을 기록해 ‘따상(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에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하기도 했다.
새빗켐이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인 것은 차별화된 배터리 재활용 기술력이 부각된 덕으로 분석된다. 새빗켐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전기차 수요 증가로 글로벌 배터리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망 기업으로 부각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및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이 연평균 각각 59.6%, 158.4% 증가하고 있다”며 “새빗켐의 전구체복합액 리사이클링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