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완벽투-김도영 홈런포...KIA, LG 꺾고 단독선두 탈환

  • 등록 2024-04-09 오후 10:02:58

    수정 2024-04-09 오후 10:02:58

KIA타이거즈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 사진=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타이거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임스 네일과 김도영을 앞세운 KIA타이거즈가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를 꺾고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KIA는 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6회말 5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같은 날 KT위즈에게 덜미를 잡힌 NC다이노스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외국인투수 네일이었다. 네일은 주무기인 날카로운 스위퍼를 앞세워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피안타를 7개 허용했지만 삼진 7개를 빼앗으며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네일은 이날 승리로 시즌 3승째를 거두고 브랜든 와델(두산)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아울러 평균자책점 0.47로 낮추면서 단독 1위 자리를 확실히 지켰다.

타석에선 김도영의 한 방이 돋보였다. KIA는 5회까지 LG 선발 손주영을 공략하지 못하고 무실점에 허덕였다. 하지만 6회 LG 불펜을 상대로 본격적인 득점 사냥을 시작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고종욱의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행운의 적시타와 서건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잇따라 점수를 뽑았다.

이어 2-0으로 앞선 2사 1, 2루 기회에서 김도영이 LG 구원 박명근의 빠른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3년차로 접어든 김도영은 이날 3점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확실히 기량이 올라왔음을 증명했다.

KIA는 7회말 최원준이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5이닝을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6회 올라온 구원투수진이 무너지면서 맥없이 패배를 당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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