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韓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코스피 영향 받나

뉴욕 3대 지수 일제히 최고가…에너지·백화점·항공 등 상승
11월 美 非농업 일자리 24.5개 증가…예상보다 20만개↓
국내 신규 확진자 600명대…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테슬라 부품株' 명신산업 상장…코오롱티슈진은 상폐 결정
  • 등록 2020-12-07 오전 8:34:56

    수정 2020-12-07 오전 8:34:56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뉴욕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고용 지표가 기대보다 부진했음에도, 경기부양책과 백신 기대감 등에 상승 랠리가 이어진 것이다. 다른 지역 대비 전염병 관리가 잘 되고 있던 국내에서도 일일 확진자수가 600명대를 넘는 등에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했다.

다음은 이날 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연합뉴스)
뉴욕 3대 지수, 나란히 사상 최고가 경신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3% 오른 3만218.26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8% 상승한 3699.12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0% 뛴 1만2464.23을 기록. 뉴욕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 섹터가 5.4%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 다음으로 부동산, 산업재 섹터가 강세. 반면 유틸리티 경기소비재는 하락

-경제활동 재개 수혜주들 강세.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와 콜스가 각각 4.4%, 5.9% 상승. 크루즈 업체 카니발과 아메리칸 항공도 2% 오름. 시중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주들도 동반 오름세. 반면 애플과 아마존 닷컴, 페이스북은 1% 안팎의 하락.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도 보합권.

-이밖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퀄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이 5% 안팎으로 상승한 데 힘입어 2.83% 상승 마감.

美 고용지표 예상 하회했지만, 부양책 협의 진척

-미국 노동부 따르면 11월 고용지표 시장 기대치 크게 하회. 지난달 비(非)농업 일자리는 24만5000개 증가. 블룸버그의 전문가 전망치(46만개 증가)에 비해 20만개 이상 작은 규모.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기는 했지만, 그 둔화 폭은 커진 것..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영향을 받은 소매업의 경우 3만5000개 일자리가 줄어듦.

-비농업 일자리의 급격한 부진은 추후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데 이견이 많지 않다. 팬데믹발(發) 봉쇄 조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탓.

-경기부양책 당초 2조달러 이상 부양책을 고수했던 민주당, 9000억달러 규모로 다소 물러섬. 이에 월가에서는 의회가 부양책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짐.

-이날 최악의 고용 지표가 부양책 처리를 앞당길 것이라는 예상도 있음. 블룸버그는 “의회에 추가 부양책 협상 타결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고용 지표를 두고 “긴급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부양책 처리를 촉구.

美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증가…韓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코로나19 재확산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음.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3일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1만7664명으로 나타나 사상 최대치 사상 최대치.

-한국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함.

-5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는 금지되며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음. 일반관리시설 중 헬스장과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함께 학원 운영도 중단.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31명 늘어남. 전날보다 48명 는 것. 이는 3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자 1차 대유행의 절정이던 2월 29일 909명과 3월 2일 685명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

-한편에서는 영국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8일부터 시작 영국 정부는 총 4000만회 분량의 백신을 주문해 3단계로 배포를 진행할 계획임. 순조롭게 진행될지 여부 관심 쏠림.

명신산업 상장 첫날…코오롱티슈진, 상폐 결정

-이밖에 청약경쟁률 1372 대 1을 기록한 명신산업이 이날 코스피에 상장함. 테슬라 부품주로 주목을 받으며 역대 최대 공모주 경쟁률을 기록. 증거금은 14조 365억원 기록.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심의가 오늘 나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상장 유지 중 결정을 내릴 예정.

-업계 관측은 다소 엇갈림. 상폐 사유였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변경이 미국에서 3상이 재개된 상태라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결정을 미룰 것이라는 이유.

-반면 코스닥시장위가 인보사의 3상 재개를 알고 있었음에도 상폐 결정을 내린 점을 고려하면 상폐 결정이 날 수 있단 예상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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