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삼호 발주서로 중진공에서 대출 받는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참여 '1호 대기업'
  • 등록 2024-05-07 오전 9:05:44

    수정 2024-05-07 오전 9:05:4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소기업이 HD현대삼호 발주서를 근거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생산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게 됐다.

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7일 HD현대삼호, HD현대삼호 사외협력회사 협의회와 ‘K-조선 차세대 선도를 위한 대·중소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삼호는 중진공이 올해 4월부터 신규 추진중인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사업에 참여하는 첫번째 대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 중 최고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자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에서 협력한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발주기업 발주서를 근거로 중진공이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대출하고 발주기업은 납품 후 매출채권을 중진공에 양도해 상환하는 대출이다.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김용환 사외협력회사 협의회 회장(마린텍 대표이사)은 “HD현대삼호의 우량한 신용도와 발주서만으로 저리의 자금이 공급돼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전남의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는 HD현대삼호 및 협력 중소기업과의 이번 협약은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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