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고용 개선 美증시 상승…게임스톱, 52% 폭등

국제유가, 수에즈 운하 차질 영향 단기 인식 4.3% ↓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로 전망…두달만에 0.5%p 상향
‘게임스톱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아…34% 폭락 하루만에 53% ↑
  • 등록 2021-03-26 오전 9:00:57

    수정 2021-03-26 오전 9:00:57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실업 보험청구자 수의 감소로 인해 시장 경제 회복이 가시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가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이집트 수에즈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에 급등했다가 이날 다시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美실업 개선 등 경제 회복 자신감…다우, 0.62% ↑

-2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42포인트(0.62%) 상승한 3만2619.48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8포인트(0.52%) 오른 3909.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9포인트(0.12%) 상승한 1만2977.68에 장을 마감

-파월 의장의 발언에 긴축 우려가 부상하기도.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공영 라디오(NPR)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거의 완전히(all but fully) 회복할 때 연준의 지원 조치를 점진적으로 철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이 지원 조치의 철회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부각되면서 증시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고 분석

-이날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0.33% 내려. 페이스북 등 주요 기업 대표가 허위 정보의 유통과 관련한 문제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술주도 0.07% 하락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만7000명 감소한 68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73만5000명을 대폭 밑돌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60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팬데믹 이후 처음.

‘게임스톱 전쟁’ 아직 끝나지 않아…34% 폭락 하루만에 53% ↑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전장보다 52.7% 치솟은 183.75달러에 거래를 마쳐

-2020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부진으로 33.8% 떨어진 지 하루 만에 하락분을 다 만회

-게임스톱은 지난 23일 장 마감 후 공개한 4분기 실적이 월스트리트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온라인 상거래 업체로 변신 계획을 놓고 구체적인 구상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

-이날은 게임스톱에 관한 별다른 뉴스가 없었음에도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이라고 CNBC방송은 지적

-게임스톱은 연초 공매도 세력에 반발한 개인투자자들의 집단 매수에 힘입어 1600% 이상 폭등했다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이후에도 일반적인 범위를 벗어난 급등락이 이어지는 모습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로 전망…두달만에 0.5%p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개월 전보다 0.5%포인트 높인 3.6%로 제시

-주요국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비롯한 적극적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

-IMF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 정부와의 ‘2021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발표

-IMF는 보고서에서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세와 추경안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

-IMF는 지난 1월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재차 올려 잡아

-앞서 IMF는 세계경제전망 발표 당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으나 이번 연례협의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이를 3.4%로 올렸고, 이후 이달 초 발표된 추경안을 반영해 다시 전망치를 3.6%로 상향 조정한 것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3%)나 한국은행(3.0%), 한국개발연구원(3.1%) 등 주요 기관 전망치와 우리 정부 전망치(3.2%)를 모두 웃도는 수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 사면 세금폭탄 가능성”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방송은 2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더 큰 세금 고지서를 의미할 수 있다“고 보도

-미국 국세청(IRS)은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를 법정 화폐가 아닌 자산으로 분류

-비트코인으로 차를 살 경우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된다는 것으로, 현금 결제보다 비용이 더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

-테슬라는 모델에 따라 3만8000달러∼8만달러 가격대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개당 5만달러 이상으로, 비트코인 1∼2개 정도만 쓰면 테슬라 차 1대를 구매할 수 있어

-문제는 미국 세무 당국이 비트코인을 주식처럼 시세 변동이 있는 자산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구매 시점에 따라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어

국제유가, 수에즈 운하 차질 영향 단기 인식 4.3% ↓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62달러(4.3%) 급락한 58.56달러에 장을 마감

-원유시장 참가자들 수에즈 운하 사고에 따른 원유 운송 차질과 전 세계 코로나19상황 등을 주시

-수에즈 운하에서 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된 데 따른 운항 차질은 지속하는 상황. 컨테이너선 견인이 쉽지 않아 운항 정상화에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예상이 나와

-원유 운송에도 일정 기간 차질이 불가피

-하지만 운송 차질은 결국 일시적인 변수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인 만큼 유가는 전일 해당 소식에 따른 상승분을 일부 되돌려. WTI는 전일 6% 가까이 급등했던 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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