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검토” 트윗에 소송당해

소송건 투자자 “공매도자들 공격하려 허위정보 흘려”
  • 등록 2018-08-11 오후 4:24:10

    수정 2018-08-11 오후 4:24:1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회사를 상장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트윗을 올렸다가 소송당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머스크와 테슬라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들은 머스크와 테슬라가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사람들에게 손해를 입히기 위해 허위 사항을 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7일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회사로 만들려고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됐다”고 트윗을 올렸다.

이는 시세보다 20% 비싼 가격이다. 트윗 내용이 실현된다면 테슬라 주식을 가진 주주들은 시세보다 비싼 값이 주식을 팔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테슬라 주가는 10% 넘게 치솟았다. 주가 하락에 베팅해왔던 투자자들은 손해를 입게 됐다.

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들은 “머스크와 테슬라는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을 허위사실로 본 것이다.

그러면서 “머스크와 테슬라가 인위적으로 테슬라 주가를 띄워 미국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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