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대형 기술주 매도에 나스닥 급락…유가는 폭등

빅테크주 또 흔들렸다…나스닥 2%↓
GM, 중형 픽업트럭 추가 감산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시작에도 하락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에 국제 유가 급등
  • 등록 2021-03-25 오전 8:10:17

    수정 2021-03-25 오전 8:10:1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나스닥 지수가 2% 이상 떨어지면서 급락했다. 미국 경제를 이끄는 수장들이 낙관론을 피력했지만, 대형 기술주의 매도세가 증시 전반을 압박하며 투자 심리가 꺾인 것으로 보인다. 유가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에 급등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대형 기술주 매도…나스닥 2%↓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3만2420.06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5% 내린 3889.14에 마감. 3900선이 다시 깨져. S&P 지수는 4000선 벽을 좀체 넘지 못하고 있어.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 떨어진 1만2961.89를 기록. 1만3000선 아래로 다시 내려와.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2.35% 빠진 2134.27을 기록.

-증시 전반이 흔들린 건 시장 내 비중이 큰 빅테크주 부진 탓.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0% 하락한 120.09달러에 마감. 테슬라 주가는 4.82% 내린 630.27달러를 기록. 마이크로소프트(-0.89%), 아마존(-1.61%), 페이스북(-2.92%), 넷플릭스(-2.67%) 등도 일제히 하락. 메디올라눔 인터내셔널 펀드의 브라이언 오레일리 시장전략대표는 “지난 1년간 랠리가 이어졌다”며 “시장은 숨 고르기를 할 것”이라고 전해.

GM 미주리 공장, 내달 12일까지 생산 중단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노동조합(UAW) 지역 조직은 소속 노동자들에게 GM 미주리주 공장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미주리주 공장에서 생산을 줄이는 차종은 중형 픽업트럭인 GMC 캐니언과 쉐보레 콜로라도 등. 다만 미주리주에서 승합차는 계속 만들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해. GM은 아울러 미주리주 공장의 하반기 가동 중단 기간을 예정보다 2주 앞당기기로. 5월24일~7월19일로 조정. GM의 조치는 부족한 차량용 반도체를 수익성 높은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SUV 등을 생산하는데 집중하려는 것.

파월 “국채수익률 상승 따른 회복 차질 없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장기금리 상승이 미 경제회복을 좌초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지만 그럴 일은 없다고 전해. 경제회복 전망에 따른 미 국채 수익률 상승세가 급격하지 않게 완만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 이날 청문회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공화당 의원들의 발언에 대한 반박. 청문회에서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달러 경기부양안으로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면서 경기부양책이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을 불러 경제 회복에 차질을 주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

게임스톱, 실적 부진에 주가 폭락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전 거래일보다 33.8% 내린 120.34달러에 거래를 마쳐. 게임스톱은 전날 증시 마감 후 공개한 2020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주당 순이익 1.34달러, 매출 21억2000만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주당 순이익 1.35달러, 매출 22억1000만달러)를 밑돌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 매출은 12분기 연속 하락. 또 회사 측이 유상증자 가능성을 보여 이날 증시에서 악재로 작용.

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일본해상보안청을 인용해 25일 보도. 일본 해상보안청은 해상 선박에 미사일 잔해가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경고.

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000만명 넘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4일(현지시간) 3000만명을 넘겼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 미국의 전체 인구가 3억2820만명(미 인구조사국 기준)인 점에 비춰보면 미국인 11명 중 1명꼴(9.15%)로 코로나19에 감염. 다만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까지 미국의 누적 확진자를 2993만여명, 누적 사망자를 54만4000여명으로 집계해 아직 3000만명이 넘지 않은 상황.

비트코인 테슬라 결제 시작에도 하락

-비트코인은 25일 오전 6시20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미국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56% 하락한 5만4306달러에 거래.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지금부터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테슬라의 주가는 물론 비트코인도 별 반응이 없어. 앞서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은 이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다”고 전한 바 있어.

국제 유가 급등

-유가는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발생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좌초 사고에 급반등.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6% 가까이 급등한 61.18달러를 기록. 하루 만에 배럴당 60달러선을 회복. 이번 사고로 수에즈 운하가 막혀버려 걸프 해역에서 이동하는 유조선 통행이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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