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가리기 위한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에 돌입한다.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가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려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와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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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과 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컷오프 여론조사를 실시해 10일 최종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컷오프 통과자는 당대표 후보자 4인, 최고위원 후보자 8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4인이다. 다만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컷오프 통과자를 가나다순으로 결정한다.
현재 당대표 선거에서는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양강을 형성해 무난히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2자리를 놓고 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가나다 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1986년생 천하람 후보의 본경선 진출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그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퇴진에 목소리를 높이며 비윤 정체성을 내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