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정부 조직 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 조직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편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국민의힘 ‘정진석·주호영’ 투톱 체제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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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5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부 조직개편을 논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최근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온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도 논의한다”면서 “그간 택시난에는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앞으로 국민을 중심에 두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혁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4일부터 진행되는 국정감사에 대해서도 지원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윤 정부 첫 국정 감사가 시작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정책국감, 민생국감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정부는 그간 민생 정책과 성과를 명확히 설명드리고 건전한 비판은 적극 수용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