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공동 참여 확인한 한미…尹 "역내 역할 확대전략 짠다"

한미 정상 공동성명서 "IPEF 통해 긴밀 협력키로 약속"
"인도태평양 지역질서 함께 구축…IPEF참여가 첫 걸음"
동남아·태평양 도서국 협력 증진…제3국 디지털인프라 협력
  • 등록 2022-05-21 오후 4:51:01

    수정 2022-05-21 오후 5:03:0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강당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한미 정상 공동성명`을 통해 “번영하고 평화로우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유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지역에 걸쳐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립한다는 윤 대통령의 구상에 지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도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환영 의사를 표하며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디지털경제, 회복력 있는 공급망, 청정에너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촉진 등의 현안에 대한 경제적 관여를 심화시킬 IPEF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할 것”에 동의했다.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윤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은 한미 모두에게 중요한 지역인 만큼 한미 양 국은 규범에 기반한 이 지역 질서를 함께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그 첫걸음은 IPEF 참여”라며 IPEF 창립 멤버로 참여할 것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아울러 “우리의 역내 기여와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도 성안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아세안 중심성 및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에 대한 강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지속가능발전, 에너지 안보, 양질의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고품질의 투명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 증진을 약속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4자 안보협의체)에 대한 윤 대통령의 관심을 환영하고 △전염병 퇴치 △기후변화 대응 △핵심기술 개발 등 한국이 지닌 보완적 강점에 주목했다.

양국 정상은 제3국에서 디지털 인프라를 포함한 인프라 금융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공동의 경제적 도전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있어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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