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 하락한 1만698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가상자산 이더리움도 1.6% 떨어져 126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 규모도 0.73% 줄어 8521억달러가 됐다.
미국의 지난 10월 공장재 수주 실적도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1% 늘어나 5566억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인 0.7% 증가를 웃돌며, 제조업 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30일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한 억제 수준에 도달했다”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하며 금리인상 기조에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나서려던 연준이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