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결정된 일 뒤집는 건 위험"…윤호중 비대위 힘싣기

"패배 후 관전평 도움 안돼…흩어지지 않는 게 중요"
  • 등록 2022-03-18 오전 9:26:53

    수정 2022-03-18 오전 9:26:53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 이후 민주당이 내홍에 휩싸인 것과 관련, “싸워야 할 때 가만있다가 패배하고 나니까 나는 책임없다는 식의 관전평들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광주 북구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계 좌장인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치에 최선은 없다. 차선도 찾기 쉽지 않다. 극악만은 피하려면 차악이라도 선택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의원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누구도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단언할 수 없다”며 “최선을 다했느냐가 중요하다. 좀 참고 기다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결정된 일들을 검증할 수 없는 가정으로 뒤집는 건 더 위험하다”며 “힘들고 어려울 때 살아날 가능성을 높이는 길은 흩어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의원들이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집단적 반기를 들고 있지만, 정 의원은 이미 비대위 구성이 완료된 상황에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을 교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윤 위원장은 이날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함께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개최한다.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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