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뉴트로 상품으로 소비자 저격 나선다

델몬트 주스와 델몬트 ‘보리차 물병’ 추가 지급
냉동삼겹살 800g 한 팩 9990원에 저가 판매
삼양라면, 출시 초기 패키지 유지해 단독 출시
  • 등록 2020-03-10 오전 8:52:20

    수정 2020-03-10 오전 8:52:20

홈플러스가 출시한 뉴트로 감성 상품들(사진=홈플러스)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가 낡음을 새로움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감성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다. ‘뉴트로’ 상품들이 1020세대에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위한 소비, 4050세대에게는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 감성적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단 판단에서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최초로 롯데칠성음료와 함께 ‘델몬트 레트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델몬트 오렌지 100(1.5L)와 포도 100(1.5L) 묶음 기획 세트로 구성됐다. 가격은 한 세트당 9900원이다.

세트에는 ‘보리차 물병’으로 유명한 델몬트 주스 유리병도 포함했다. 뉴트로 감성을 좇는 소비자들에게 주효할 것이라고 예상돼 특별 제작해 제공한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또한 동서식품이 서울 합정동에 선보였던 모카골드의 다섯 번째 팝업카페 ‘모카라디오’를 장난감처럼 상품화해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해당 특별 에디션은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라디오증정 에디션(260T)’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만9800원이다.

1980~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냉삼(냉동삼겹살)’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냉동 옛날복고 돼지삽겹살(오스트리아산, 800g)’ 한 팩을 9990원에 선보인다. 실제로 젊은 층에서 냉동삼겹살 소비가 높아지며 홈플러스의 지난 2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70% 증가했다.

오는 11일까지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레트로 패키지’ 10만개 역시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인 1960년대 삼양라면 봉지를 그대로 재현한 상품이다. 가격 또한 6봉에 2980원으로 한 봉 당 채 500원이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조기훈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는 “몇 해 전부터 이어진 ‘뉴트로’ 감성이 종로 익선동, 중구 을지로 등 낡고 쇠락했던 골목들을 부활시키는 등 올해에도 문화와 소비의 중심에 설 것으로 전망돼 이 같은 기획상품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뉴트로 트렌드와 접목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감성 충족을 위한 소비를 하는 고객들까지 매장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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