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윤사봉, 북한군 요원이었다…한효주와 난투극

  • 등록 2023-09-21 오후 4:09:05

    수정 2023-09-21 오후 4:09:05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윤사봉이 ‘무빙’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몰입을 더했다.

지난 20일 최종회를 공개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다.

윤사봉은 극 중 의미심장한 캐릭터인 정원 고등학교의 미화원으로 등장했다. 특히 16회에서 정체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차세대 초능력자들의 정보 수집을 위해 미화원으로 위장, 침투한 북한군 정예 요원이었던 것.

윤사봉은 정원 고등학교에 모인 초능력자들을 찾기 위해 북한의 기력자(초능력자)들을 도와 수많은 CCTV가 숨겨진 교장실로 향했다. 윤사봉은 순식간에 눈빛을 바꾸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7회에서 윤사봉은 한효주(이미현 역)에게 정체가 들키자 숨 막히는 난투극을 벌였다. 윤사봉은 뛰어난 북한 사투리 연기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북한군 정예 요원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구현해낸 윤사봉은 ‘무빙’을 통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고,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사봉은 현재 뮤지컬 ‘레베카’,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통해 무대와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tvN ‘아라문의 검’은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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