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바이 마이 몬스터' 첫선… 역대급 퀄리티에 '박수갈채'

  • 등록 2024-04-07 오후 7:00:09

    수정 2024-04-07 오후 7:00:09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역대급 퀄리티다. ‘명곡맛집’ 온앤오프의 신곡 ‘바이 마이 몬스터’가 단독콘서트에서 베일을 벗었다.

온앤오프는 7일 서울시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단독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 [스포트라이트] 인 서울’ 2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온앤오프는 오는 8일 발매하는 미니 8집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바이 마이 몬스터’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가 혼재하는 팝 댄스곡이다. ‘나를 더욱 절망으로 빠트려 이제 그만 이 관계를 끊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라흐마니노프 심포니 2장 3악장의 테마를 인용해 웅장한 서사를 더욱 극대화했다. 멤버마다 긴 호흡으로 연결된 가사가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시켜 온앤오프만의 색깔을 배가시켰다.

첫 선을 보인 ‘바이 마이 몬스터’는 황현 프로듀서의 ‘벅차오르는 감성’, 컨템포러리 무용을 보는 듯한 온앤오프의 다이내믹 퍼포먼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역작을 탄생시켰다. “온앤오프 노래 중에 모두를 통틀어서 가장 좋은 노래”라고 소개한 이션의 말처럼, 역대급 그 이상이었다.

반복적인 리듬과 노랫말로 채워진 이지리스닝 K팝과는 확연히 달랐다. 전 세대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요소가 곳곳에 묻어났고, 곡 자체를 온몸으로 소화하는 온앤오프 여섯 멤버들의 음악 해석력이 돋보였다. 마치 하나의 명작을 눈과 귀로 감상하는 것처럼 멜로디, 노랫말 그리고 퍼포먼스의 어울림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바이 마이 몬스터’ 무대를 감상한 팬들은 박수갈채로 뜨겁게 화답했다. 일부 관객들은 ‘바이 마이 몬스터’ 무대에 감동한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음악과 무대로 감성을 어루만지는 온앤오프와 황현 프로듀서의 조합이 새로운 히트곡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2021년 개최한 첫 단독콘서트 ‘온앤오프 2021 라이브 콘택트 :: 코드 #1. [리버스]’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개최하는 두 번째 단독콘서트다. 멤버 전원 군 전역 후 첫 콘서트이기도 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규 8집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를 비롯해 25곡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플링크(FLNK)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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