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계단 끌어올린 김민규, 공동 6위 점프..박은신·황중곤 공동선두

골프존-도레이 오픈 둘째 날 4언더파 68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공동 6위 순위 상승
최종 2위 이상 기록하면 사상 첫 상금 8억원 돌파
박은신, 황중곤 공동선두..13세 안성현 컷 탈락
  • 등록 2022-11-04 오후 4:49:42

    수정 2022-11-04 오후 4:49:42

김민규.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구미(경복)=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 1위 김민규(21)가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8억원) 둘째 날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려 사상 최초 단일 시즌 상금 8억원 돌파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규는 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김민규는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선두를 이룬 박은신(32)과 황중곤(30)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을 포함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준우승,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5위, KB금융 리브 채피언십 공동 9위 등 6차례 톱10에 든 김민규는 8월 14일 끝난 우성종합건설오픈까지 7억4290만2365원의 상금을 벌어 8억원 돌파는 물론 10억원대 상금왕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그 뒤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했다가 교통사고로 손목을 다쳐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투어로 복귀했으나 컨디션 난조를 보이다 기권해 상금을 추가하지 못했다. 2개월 넘게 상금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10억원 돌파는 쉽지 않게 됐으나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 8억원 돌파의 가능성은 남겨뒀다.

KPGA 코리안투어에선 아직 단일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18년 박상현의 7억9006만6688원이다.

8억원 돌파까지 5709만7635원 남겨 둔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 기록하면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8억원 벽을 허문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7000만원이다.

박은신과 황중곤이 나란히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오른 가운데 호주교포 이원준(37)이 9언더파 135타 3위에 자리했다. 문경준(40)과 김민준(32)이 8언더파 136를 기록, 공동 4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대를 모았던 13세 최연소 국가대표 안성현은 프로 대회 두 번째 컷 통과를 노렸으나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쳐 공동 84위로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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